[사설] 유류세 인하 예고무시… 비웃는 휘발유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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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1-10-31 18:01 조회6,3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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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를 비웃고 있다. 유류세 인하 예고에도 휘발유 가격이 ℓ당 30원씩 껑충 뛰었다. 치솟는 기름 값을 잡기위해 지난달 하순 유류세 인하조치로 휘발유 판매가를 낮추기로 했지만 인하시점을 11월12일까지 미뤄 논란을 빚고 있다.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씩 인하된다. 이번 주 기준으로 휘발유는 1천599원, 경유는 1천445원으로 내려간다.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발표가 있은 이후 이번 주에만 ℓ당 3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0.3원 오른 ℓ당 1천762.8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넷째 주(1천776.4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국내 휘발윳값은 6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게다가 최근들어 상승세가 매우 가팔라졌다. 최근 ℓ당 주간 휘발유 상승 폭은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커졌다가 이번 주에는 30.3원으로 소폭 작아졌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올라 1천840.8원을 기록했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휘발윳값 평균 가격이 1천800원 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4원 오른 1천74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7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0.5원 상승한 ℓ당 1천560.9원이었다. 상표별로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ℓ당 1천530.7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569.4원이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달러 오른 배럴당 101.9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석유 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전망, 리비아 정세 불안 지속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씩 인하된다. 사정이 다급한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미룰 이유가 없다.
휘발유 값은 주유소 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과다경쟁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1∼2원이 싼 주유소에 몰려든다. 이런 판국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시점을 늦추어 비난이 높다. 기름 값이 물가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무능한 정부다. 국민들은 백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안하게 해주는 정부와 정치인을 찾고 있다.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씩 인하된다. 이번 주 기준으로 휘발유는 1천599원, 경유는 1천445원으로 내려간다.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발표가 있은 이후 이번 주에만 ℓ당 3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0.3원 오른 ℓ당 1천762.8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넷째 주(1천776.4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국내 휘발윳값은 6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게다가 최근들어 상승세가 매우 가팔라졌다. 최근 ℓ당 주간 휘발유 상승 폭은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커졌다가 이번 주에는 30.3원으로 소폭 작아졌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올라 1천840.8원을 기록했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휘발윳값 평균 가격이 1천800원 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4원 오른 1천74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7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0.5원 상승한 ℓ당 1천560.9원이었다. 상표별로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ℓ당 1천530.7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569.4원이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달러 오른 배럴당 101.9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석유 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전망, 리비아 정세 불안 지속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씩 인하된다. 사정이 다급한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미룰 이유가 없다.
휘발유 값은 주유소 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과다경쟁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1∼2원이 싼 주유소에 몰려든다. 이런 판국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시점을 늦추어 비난이 높다. 기름 값이 물가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무능한 정부다. 국민들은 백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안하게 해주는 정부와 정치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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